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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 줄어들 듯"...한국철도, 추석 승차권 예매율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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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 줄어들 듯"...한국철도, 추석 승차권 예매율 23.5%

추석 열차표 예매가 시작된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한산한 가운데 승차권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추석 열차표 예매가 시작된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한산한 가운데 승차권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올해 추석은 이동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는 지난 1일과 8~9일 사흘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한 올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전체 좌석 201만석 중 47만석인 23.5%의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열차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 104만석을 대상으로 승차권 예매를 진행했다.

주요 노선별로 보면 전체 좌석대비 경부선 24.4%, 경전선 26%, 호남선 27.1%, 전라선 29.6%, 강릉선이 17.3%의 예매율을 보였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30일이며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42.6%로 경부선 45.3%, 호남선 47.2%에 달했다.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객은 10월 4일에 상행선 예매율 36.9%로 경부선 39.6%, 호남선 41.9%에 달했다.

이번 예매 기간에 예매한 승차권은 13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13일까지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지난 1일에 전화로 승차권을 접수한 경로·장애인 고개의 경우 9일부터 13일까지 반드시 주민증, 장애인등록증 등 신분증을 소지해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예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철도역 창구 및 자동발매기, 한국철도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에서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100% 비대면 예매와 창가 좌석만 예매하게 되었다”며 “명절 기간 동안 열차 방역 등에 철저히 기해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