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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베조스가 투자한 암 조기진단 스타트업 그레일, IPO 서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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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베조스가 투자한 암 조기진단 스타트업 그레일, IPO 서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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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그레일 홈페이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 암진단 업체 그레일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규제당국에 제출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혈액검사를 통한 암 조기 진단 방법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그레일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미 규제당국에 IPO 서류를 제출했다.
최근 봇물을 이루는 미 기술 스타트업 업체들의 IPO 대열에 그레일도 동참하게 됐다.

앞서 팰런티어, 스노플레이크 등이 미국 주식시장 급등세 속에 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그레일은 올 상반기 매출은 없었고, 손실만 1억364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손실 1억1720만달러보다 손실폭이 확대됐다.

손실 대부분은 연구개발(R&D) 비용으로 기술 개발, 실험실 연구 등에 대부분이 지출됐다.

그레일은 IPO 신청 서류에서 "그동안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을 거둔 적도 없고, 단기적으로도 매출이 발생한다 해도 비용지출을 상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단기적으로 순익을 내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IPO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CNBC는 그레일처럼 매출이나 순익을 내지 못하는 업체들은 바이오텍 영역에서는 흔한 일이라면서 일부 업체들은 IPO를 통해 엄청난 규모의 R&D 비용을 마련하곤 한다고 전했다.

고사머바이오 역시 2018년 IPO를 했지만 당시 매출기록은 전무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