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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1%, "회사가 코로나19 잘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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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1%, "회사가 코로나19 잘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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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잡코리아


잡코리아가 10일 직장인 7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회사 만족도 변화’를 설문한 결과, 60.7%가 ‘잘 대처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적극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 13.5%, ‘이만하면 잘 대처하고 있다’ 47.2%였다.

‘그다지 잘 대처하지 못한다’ 28.1%, ‘전혀 대처랄 것이 없다’는 응답은 11.2%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 중 ‘잘 대처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44.8%로 대기업 29.2%에 비해 15.6%포인트 많았다.

회사가 코로나19에 전혀 대처하지 못한다고 밝힌 직장인의 59.3%는 ‘회사에 실망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우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한 직장인의 경우 53.1%가 ‘회사에 만족하게 됐다’고 했다.

먼저 ‘회사에 만족하게 됐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그 이유로 47.1%(복수응답)가 ‘재택근무제 시행 등 회사로서는 부담일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줘서’ 꼽았다.
‘마스크, 개인위생 용품 지급 등 섬세하게 직원을 챙겨줘서’ 45.1%, ‘이 시국에 고용불안감 없이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서’ 44.1%, ‘이런 시국에도 흔들림 없는 건실한 회사라서’ 19.6% 등으로 조사됐다.

‘회사에 실망하게 됐다’고 밝힌 직장인은 그 이유로 54.5%가 ‘직원의 안전보다 회사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라고 지적했다.

‘재택근무 미시행 등 직원의 요구를 모른 척 해서’ 31.8%, ‘무급휴직, 급여삭감 등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어서’ 29.5%로 나타났다.

‘회사의 지원 없이 직원 개인의 위생․보건만 강조해서’도 29.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경각심 없이 행동하는 상사, 동료에 질려서’ 24.2%, ‘매출하락 등 앞으로 비전, 전망이 어둡다는 생각이 들어서’ 16.7%, ‘이 시국에도 회의, 출장, 외근 등 경각심이 없는 업무 방식’ 12.9%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