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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 풍력이 이끌고 의료기기와 OLED가 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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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 풍력이 이끌고 의료기기와 OLED가 밀어주고

한국전력과 DMS 중형 풍력발전기 공동개발...지난 7월 실증 작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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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는 중형 풍력발전기의 매출 가시화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과 동사는 중형 풍력발전기를 공동 개발하여 지난 7월 실증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개발된 200kW 급 중형 풍력발전기는 10m/s 의 낮은 풍속에서도 정격출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자가발전을 위해 127개 도서와 해안도로, 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 풍향조건과 중형풍력발전기의 설치 가능한 입지를 고려하였을 때 최소 2000 기까지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향후 동사의 중형 풍력발전기 매출이 가시화 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비올의 상장으로 지분가치 상승 및 내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DMS는 비올의 지분 40.7%를 보유하고 있다. 비올은 RF고주파 의료기기 전문업체로서 고주파를 피부 진피까지 깊숙이 침투시켜 피부건강 등을 개선시켜 준다.

지난 2011년 피부응고 개선에 효과가 있는 스칼렛(Scarlet)을 출시한 데 이어 2016 년 펄스형 고주파 의료기기인 실펌(Sylfirm)을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 비올의 실적은 매출액 110억9000만원(전년동기 대비 74.9% 상승), 영업이익 37억9000만원( 전년동기 대비 379.7% 급증)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76 억원, 영업이익 38 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올은 수출비중이 80%이상으로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비올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향후 동사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비올의 실적 향상으로 동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DMS는 중국 OLED 투자 수혜로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될 전망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LCD 에 이어 OLED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같은 환경 하에서 동사는 중국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수주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해 중국 등에서의 신규수주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말 수주잔고가 1,100 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은 수주증가는 매출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중국 OLED 투자 등으로 인하여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DMS는 풍력이 이끌고 의료기기과 OLED가 밀어주고 있다. 현재 동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PER 8.9 배로 향후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다. OLED 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환경하에서 향후 의료기기는 실적 개선을, 풍력은 성장성 등을 이끌어 가고 있다.

DMS의 최고경영권은 박용석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1999년 7월 8일이고 상장일은 2004년 10월 1일이다. 종업원수는 2020년 3월 기준 193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중앙로 120, 6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서현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중소기업은행 영통지점이다. 주요품목은 LCD제조장비,반도체설비,초기세정기 제조,도매,수출 등으로 구성된다.

DMS는 주력제품에 대한 경쟁력 보유하고 있다. 1999년 7월 설립되어 EUV, HDC, HDS 등 TFT-Array 공정에 필요한 핵심 공정장비의 개발 및 생산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해왔다. 주력제품은 FPD 설비의 D-HDC(고집적 세정장비)다. , 부품 수와 크기를 줄여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DMS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위해전미세광기전유한공사)과의 분업 체계를 통해 제품을 생산중이다.

DMS의 업황은 매출이 감소중이나 수익성은 상승중이라고 평가됐다. HDC, Wet Stripper, PI Coater 등 LCD 및 OLED의 공정장비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내수 역시 부진하며 전년대비 매출 규모도 축소됐다.

매출 감소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 무형자산손상차손 감소 등 기타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순이익률도 증가했다.

중화권 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로 매출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투자가 지연될 경우 매출 증가세는 제한적일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