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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 이미경, LA 영향력은 제프 베저스·스티브 발머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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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 이미경, LA 영향력은 제프 베저스·스티브 발머 급"

현지 언론 "LA 거주 않지만 LA에 큰 영향 미치는 인물"
3월에도 '미국 영화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선정되기도

미국 현지 매체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LA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현지 매체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LA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LA에 살지 않지만 LA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 현지 매체인 ‘로스앤젤레스 비즈니스 저널’은 이달 7일(현지 시간) 제프 베저스 아마존 대표,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전 대표,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대표를 비롯해 LA에 영향을 행사하는 유명인사를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의 프로듀서 ‘미키 리’로 소개됐다. 해당 외신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미국 시민권자로 남가주의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지만, 그녀는 영국 버진아일랜드의 퓨처랜드(Futureland)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이 부회장은 올해 3월 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로부터 배우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 아델 에넬, 아나 드 아르마스, 셀마 헤이엑 등과 함께 ‘영화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에 꼽히기도 했다.

그녀는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의 손녀이자 이 회장의 장남 이맹희 회장의 딸이다. 아카데미상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투자·배급사인 CJ ENM의 수장이며 CJ그룹을 41억 달러(4조 8600억 원) 규모의 미디어 강국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은 뒤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힌 이후로 LA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주류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