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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이재용호(號), 중국경제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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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이재용호(號), 중국경제 해결사"

삼성, 전세기 띄워 코로나로 현지 공장 셧다운 막아...중국 근로자 고용창출 유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찾아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찾아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뉴시스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의 위기 대응 경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대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삼성이 전염병이 창궐하는 기간 동안 중국 현지 사업의 중단을 막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안정을 불러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삼성은 또 코로나19의 대확산 이후 '기업인 패스트트랙(입국 절차 간소화 제도)'을 통해 전세기 13편을 띄워 기술인력 총 3000여명을 시안, 쑤저우, 톈진, 둥관 등 현지 사업장에 투입했다.

로이터는 "삼성의 적극적인 조치로 셧다운 위기에 놓였던 중국 현지 공장들이 가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현지 법인 생산과 고용에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 결국 중국 경제를 안정시켰다"고 평가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