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의 위기 대응 경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대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삼성이 전염병이 창궐하는 기간 동안 중국 현지 사업의 중단을 막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안정을 불러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삼성은 또 코로나19의 대확산 이후 '기업인 패스트트랙(입국 절차 간소화 제도)'을 통해 전세기 13편을 띄워 기술인력 총 3000여명을 시안, 쑤저우, 톈진, 둥관 등 현지 사업장에 투입했다.
로이터는 "삼성의 적극적인 조치로 셧다운 위기에 놓였던 중국 현지 공장들이 가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현지 법인 생산과 고용에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 결국 중국 경제를 안정시켰다"고 평가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