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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소식(10일)] 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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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소식(10일)] 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

GS25는 홈가드닝 용품 출시, CU는 드라이브 스루 기술 개발
세븐일레븐은 한돈 소비 촉진, 미니스톱은 코로나19 방역 강화



◇GS25, 홈가드닝 용품 15종 출시
GS25는 점포에 홈가드닝 전용 매대를 마련해 관련 상품 15종을 선보였다.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GS25는 점포에 홈가드닝 전용 매대를 마련해 관련 상품 15종을 선보였다. 사진=GS25


GS25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반려식물에서 치유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을 고려해 한국화훼농협과 협업해 홈가드닝(가정원예) 용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홈가드닝 용품은 ▲적상추 씨앗 ▲바질 씨앗 ▲레몬밤 씨앗 ▲방울토마토 씨앗 등 씨앗 4종(각 2000원)과 ▲배양토 ▲화분‧화분 받침대 ▲영양제 ▲압축 분무기를 비롯해 총 15종이다.

이들 상품은 홈가드닝 전용 매대에 진열돼 판매된다. 1차 물량으로 준비된 500개의 홈가드닝 전용 매대는 지난 8일 주요 오피스‧주택가 상권의 GS25 점포에서 첫선을 보였다. GS25는 해당 매대를 올해 연말까지 전국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

◇CU, 업계 최초 ‘차량 픽업 서비스’ 개발

CU는 차 안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사진=CU이미지 확대보기
CU는 차 안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사진=CU

CU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 안에서도 편의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CU 차량 픽업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모바일 차량 플랫폼 ‘오윈(OWIN)’과 제휴를 맺었다. 오윈은 운전자가 주유 결제, 주차권 예약, 식음료 주문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CU 차량 픽업 서비스는 상품을 사전에 주문한 고객이 점포 앞에 차를 정차하면 근무자가 차량 창문을 통해 물건을 전달해주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CU는 POS(결제 단말기)와 고객 간 실시간 위치 공유 시스템을 개발해 주문한 고객의 도착 예정 시간을 점포에 제공함으로써 근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점포 도착 전에 미리 오윈 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치기 때문에 고객과 근무자와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대기 시간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세븐일레븐, 한돈 소비 촉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세븐일레븐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정후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왼쪽)과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정후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왼쪽)과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10일 오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우리돼지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정후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7월 선보인 ‘한돈 간편식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한돈 활용 상품들을 더욱 활발하게 출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세븐일레븐과 한돈자조금은 앞으로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들을 공동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편의점 유통망을 활용한 한돈 농가 판로 확대 지원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레시피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홍보 행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 미니스톱, 전 점포 비말 차단막 설치


미니스톱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국 점포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미니스톱.이미지 확대보기
미니스톱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국 점포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미니스톱.


미니스톱은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자 비말 차단막을 전 점포에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경영주, 아르바이트 사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비말 차단막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비말 차단막 설치에 드는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비말 차단막은 결제 도중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장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모양으로 직원과 고객이 마주 보는 계산대 사이에 설치된다. 가림막 하단에 있는 공간에서 현금이나 카드를 주고받을 수 있어 결제에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