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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물류비용 절감위해 온라인 입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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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물류비용 절감위해 온라인 입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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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물류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온라인 입찰을 통해 운송업체를 선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플라스틱 제조업체 안팟홀딩스(An Phat Holdings)의 계열사인 안틴(An Tin) 물류주식회사가 최근 APH 프레이트 마켓(APH Freight Market)이라는 온라인 입찰 플랫폼을, 베트남 최초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안틴은 온라인 입찰을 통해 선박 운송업체를 선정, 안팟홀딩스에서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품의 수출 운송을 맡길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물품 보관, 포장, 창고 이용료, 물품 회전, 통관 등을 포함한 물류 비용이 높아, 이를 반영한 수출 제품 가격이 높아진다.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물류 비용은 태국, 말레시아 등 지역내 국가들보다 평균 6~20% 높다. 싱가포르에 비해서는 3배나 높다. 이에 물류 비용은 국내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안팟홀딩스는 생산 제품의 약 50%를 수출하고 있어, 안틴은 물류비용 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안팟홀딩스와 안틴은 올해 초부터, APH 프레이트 마켓 시스템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최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운송업체 정보, 기준, 상한가 등을 명확하게 공개한다. 안틴은 이 시스템을 통해 가장 낮은 비용과 질좋은 서비스를 제안한 운송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온라인 입찰은 운송기업들의 투명성과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틴의 APH 프레이트 마켓 운영 책임자인 Nguyen Duc Long씨는 "온라인 입찰을 활용하면 물류 비용을 5~10% 절감할 수 있다"며 "당사는 다음 단계로 도로 운송 서비스 입찰 시스템을 구축, 올해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