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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단기 전망도, 장기 전망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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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단기 전망도, 장기 전망도 맑음

대신증권 "통조림용 참치어획 주력으로 하는 참치 원양어업 전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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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신사업 확장에 따른 원양어업 비중 축소가 전사 실적과 참치어가와의 상관관계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실적과 Valuation 동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 추천을 유지한다.

동원산업은 기대치를 웃돈 3분기를 마무미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동원산업 연결 매출액은 7862억원(전년동기 대비 12% 상승, 전분기 대비 9% 증가 , 영업이익은 900억원(전년동기 대비 55% 상승, 전분기 대비 0.1% 증가)으로 집계됐다. 시장의 컨센서스에 따른 영업이익 731억원이었다.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832억원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한유정 노희재 애널리스트는 동원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8만원으로 4% 상향 조정했다.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도 높혔다.

지난 2019년 3분기 참치어가 급락에 따른 기저 효과로 수산 사업 부문에서의 이익 기여가 두드러져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조한 미국의 내식 수요 영향에 따른 수산 가공품 판매 호조로 유통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 상승으로 추정된다.

2020년 상반기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하였던 물류 부문은 매출액 전년년동기 대비 6% 상승,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 상승으로 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산업은 2020년부터 10년간 2000억원을 투자하여 강원도 양양에 육상 연어 양식 단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목표 매출액은 2000억원으로 생산량으로는 2만톤 규모이며 출하가능 연도는 2023년으로 예상된다.

동원산업은 통조림용 참치 어획을 주력으로 하는 참치 원양어업 전문기업이다. 사업환경은 수산물 소비량은 증가하는 추세며 첨단기술을 겸비한 조업으로 생산성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치 값 강세로 이어지고 있고, 동원산업은 16척의 국내 최대 선망선단을 운영해 참치를 어획해 왔다.

동원산업은 국내 경기 변동 보다 선진국의 경기 추세에 영향을 받아 왔다.

동원산업의 주요제품은 수산사업부문 (13%: 참치캔용 외 ), 유통사업부문 (47.6% 참치횟감 등), 물류사업부문 (38.9% 보관, 배송)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선박연료 (54%), 선박소모품 (37%),낚시도구 (5.2%), 미끼 (3.6%) 등이며 유통사업부문의 원재료는 참치횟감 (100%)이다.

동원산업의 실적은 참치 어획 증가와 어가 상승, 외화 부채 비율이 높아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79%, 유동비율 118%,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46%, 이자보상배율 0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원산업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동원엔터프라이즈(62.72%), 김재운(0.35%), 김호랑(0.13%),기타(0.18%) 등으로 합계 63.38%다.

동원산업의 경영권은 이명우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1969년 4월 16일이고 상장일은 1989년 3월 7일이다. 직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641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서초구 마방로 68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성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 강남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원양어업,수산물가공(참치캔,맛김,어묵,맛살),도소매/음료사업(상쾌한아침) 등으로 구성된다.

동원산업은 1969년 4월 설립됐다. 2000년 11월 식품 제조업과 판매업 부문 분할로 원양어업과 수산물 수출입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쳐왔다. 첨단설비를 갖춘 참치선망선과 참치연승선 등을 통해 중서부 태평에서 주로 조업하고 있다. 인도양과 대서양으로 조업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국내 1위의 원양어업 업체다. 자회사 스타키스트 역시 미국 참치캔 시장 내 1위를 점유하며 남미와 미국 등에 제품을 공급중이다.

동원산업은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순이익률은 하락추세다. 어가 하락에도 수산 부문의 어획량이 증가한 가운데 참치횟감 참치캔 판매 증가와 물류 부문의 양호한 성장으로 전년대비 매출규모가 확대됐다.

원가구조 개선에도 운반비, 대손상각비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 전년 수준에 정체, 영업외수지 저하, 법인세비용 증가로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어가 회복 지연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조업 복귀 지연에도 가공식품 수요 증가에 따른 미국법인의 양호한 성장으로 매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