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톤은 10일(현지시간) 4회계분기 매출이 172% 폭증했다면서 하이텍 실내 자전거와 러닝머신(트레드밀)이 코로나19로 집에서 운동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순익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작년 4회계분기에는 4740만달러, 주당 2.07달러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8910만달러, 주당 27센트 순익으로 돌아섰다.
시장 예상도 크게 웃돌았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억8250만달러 매출에 주당 10센트 순익을 예상했다.
운동기구 장비업체인 펠로톤은 이번 1회계분기, 또 2021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도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낙관했다.
시장 예상치 5억6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2021회계연도 전체로는 매출이 35억~36억5000만달러로 전년비 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 27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예상치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커넥티드 운동기구를 만드는 펠로톤은 기술업체들에 유행처럼 번지는 정기구독 서비스에서도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펠로톤은 4회계분기 정기 구독자 수가 1년 사이 113% 급증해 109만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정기 구독자 수는 대략 310만명 수준에 이르게 됐다.
올들어 펠로톤 주가는 213% 넘게 폭증했고, 시가총액은 250억달러에 달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