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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호주는 내가 접수한다"...뉴 쏘렌토 가솔린 연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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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호주는 내가 접수한다"...뉴 쏘렌토 가솔린 연말 출시

디젤 이어 가솔린 연말 출시
가솔린, 디젤 대비 356만원 저렴

신형 쏘렌토. 사진=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쏘렌토.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2021년형 쏘렌토 디젤 모델에 이어 보다 저렴한 가솔린 모델로 호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장악에 나선다.

11일 카어드바이스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뉴 쏘렌토 디젤 엔진 출시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
뉴 쏘렌토 디젤 모델은 이번 주 호주에서 판매에 들어가 고객 출고가 이뤄지고 있다.

기아차가 호주서 선보인 뉴 쏘렌토 디젤 모델은 2.2L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출시 예정인 가솔린 모델은 3.5L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4만6990 달러로 디젤 모델 4만9990 달러 보다 3000 달러(약 356만 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최상위 GT라인은 가솔린 6만1990 달러, 디젤 6만4990 달러다.

신형 쏘렌토에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커넥티드카 기술이 도입됐고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사각지대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장치 등 다양한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 호주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의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라며 "신형 쏘렌토의 판매는 디젤 모델이 3대 중 2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내년 호주서 가솔린 기반의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