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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국 경제동반자협정 타결, 서명·비준 거쳐 내년 1월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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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국 경제동반자협정 타결, 서명·비준 거쳐 내년 1월 발효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회담을 가지기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회담을 가지기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과 영국은 사실상 자유무역협정(FTA)인 새로운 경제동반자협정(EPA)을 타결했다고 닛케이신문 등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과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은 화상전화 협의를 통해 양자간 EPA에 대체로 합의했다.

이로써 일본과 영국은 통상협정안에 정식 서명과 함께 양국 의회의 비준을 거쳐 221년 1월1일 발효하기로 했다.

EPA이 발효하면 영국이 일본에 수출하는 품목의 99%는 무관세 적용을 받게 된다.

양국 EPA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사이에 맺은 EPA의 우대관세를 대체로 답습한 내용이다.

모테기 외상은 협의 후 기자단에 "일본과 EU 간 EPA에서 일본이 얻은 이익을 계속하고 일본기업의 비즈니스 영속성을 확보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상은 일본에 부담이 되는 농산품에는 새로운 무관세 틀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EPA를 연말까지 조인하면 (영국에서) 일본기업의 비즈니스 계속성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