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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수정 게임스트리밍 서비스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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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수정 게임스트리밍 서비스 허용

미국 뉴욕 맨헌턴의 애플스토어 건물에 설치된 애플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헌턴의 애플스토어 건물에 설치된 애플로고, 사진=로이터
애플이 앱스토어의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애플내 결제규칙을 일부 완화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금지됐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 그동안 앱스토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x클라우드와 구글 스타디아 같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트리밍되는 게임들은 개별 앱으로 별도 다운받아야 한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카탈로그 앱’을 제공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카탈로그 앱들은 개별 게임 타이틀로 바로 가는 링크를 제공하게 된다.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해당 게임을 바로 구독할 수도 있다.

다만 이 때도 개별 게임들은 별도 리뷰 절차를 거친 뒤 등록하도록 했다.

애플의 이같은 조치는 앱스토어 관행에 대한 개발자들의 비판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경쟁자들이 아이폰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출시를 거부하자 이에 대응해 일부 규정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애플은 “콘텐츠 가이드라인과 각종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지 평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정완화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게임들을 즐기기 위해선 서비스 내에 있는 ‘카탈로그 앱’을 통해 인앱 결제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을 경우엔 별도 지불 절차 없이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