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회사는 자동차 관련 업체이지만, 차이점도 명확하다. 테슬라(Tesla)와 니콜라(Nikola)는 전통의 자동차 메이커들과는 달리 내놓은 모델이 적거나 아예 내놓지 못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약속이나 한 듯 미국인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에서 이름을 따왔다. 한 회사는 이름을, 한 회사는 성을 딴 셈이다.
니콜라 테슬라는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난 세르비아계 미국인으로 1856년에 태어나 1943년에 숨졌다.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테슬라와 수소트럭을 제조하겠다는 니콜라는 모두 기존 제조업체와 협력도 추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산 자동차메이커인 현대도 이들의 제휴 대상이다. 특히 테슬라와 달리 니콜라는 실체가 없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주가 폭락도 경험하고 있다. 니콜라는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했지만, 현대차는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기차 생산을 노리는 테슬라 등의 적극적인 입장이나 언론의 관심과는 달리, 일반 소비자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일례로 지난해 미국 소비자 1700만 명이 자동차를 구입했지만, 전기차 소비량은 거의 없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