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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삼성이 쓰는 ‘브리티웍스’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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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삼성이 쓰는 ‘브리티웍스’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협업 및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
삼성이 사용하는 검증된 솔루션…사업확대 및 코로나19 지원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협업 및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사진=삼성SDS]이미지 확대보기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협업 및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사진=삼성SD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의 비대면 업무 전환이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SDS가 삼성그룹이 활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협업 및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업 확대 일환이지만 코로나19 국면에서 각 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13일 삼성SDS에 따르면 브리티웍스는 전세계 50만 삼성 임직원들이 사내·외 협업과 업무 자동화에 사용 중인 솔루션을 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서비스다. 실시간 협업을 위한 메일(Mail)·메신저(Messenger)·영상회의(Meeting)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ㆍAssistant (대화형 AI 챗봇) 등 5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한 번만 로그인하면 되는 통합인증(SSO)을 통해 ERP·SCM·MES·CRM 등 핵심 경영시스템과 연계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표준 API(응용프로그램 개발 환경)가 갖춰져 있다.

브리티메일은 메일과 결재, 일정, 게시 등 일상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업무 포털로, 국내외 삼성 임직원들이 사용하면서 발전시킨 다양한 편의기능을 담고 있다. 대화 중 클릭 한 번으로 영상·음성통화, 화면 공유가 가능한 기업용 브리티메신저는 다양한 사내 시스템과 연계와 메시지 창에서의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 브리티미팅은 원격 회의, 온라인 교육, 세미나 등을 지원하는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화면 공유 및 판서, 설문 조사 등 오프라인과 같은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권한설정, 데이터 암호화, 정보유출 방지 기능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5월 삼성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에 브리티웍스가 적용됐다.

브리티RPA는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능에 챗봇,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AICR), 텍스트 분석 등 AI 기술을 적용해 판단·심사·평가 등 복합업무 자동화까지 가능하게 해 준다.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에 등재된 브리티RPA는 기업의 제조, 물류, 고객서비스, 영업, 구매, 재무, 인사 등의 업무는 물론 대학 및 연구소와 공공기관에서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브리티어시스턴트는 대화형 AI 가상비서로 전문지식 학습 및 자연어 이해(NLU)를 통해 RPA와 기업 업무시스템을 연계하여 복잡한 업무를 쉽고 빠르게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지난 7월 오픈한 RPA·Assistant에 이어 오는 9월 22일부터는 MailㆍMessengerㆍMeeting도 홈페이지(My Trial)를 통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브리티워크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통해 기업의 미래형 업무혁신(Future of Work)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