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을 그린뉴딜 성공사례 만들기 위해 수자원공사와 협력"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을 그린뉴딜의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1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0일 수자원공사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새만금사업 활성화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수자원공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물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새만금과 유사한 시화호 매립사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송산그린시티,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수변도시 조성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미래 신산업과 재생에너지, 관광 등 복합기능을 갖춘 명품 수변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도시개발에 풍부한 사업경험을 가진 수자원공사가 새만금이 청정한 도시환경을 갖춘 에너지 자립의 그린 수변도시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준근 수자원공사 이사는 "공기업으로서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많은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수자원공사와 수시로 의견을 교류하는 등 새만금이 그린뉴딜의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양충모 청장은 "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낼 성과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신규사업 발굴, 수변도시 조성, 상수도 건설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자"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