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새 규정은 감독과 규제 시스템 속에 남아있던 규제 맹점을 보완하게 된다.
강화된 규정에 따르면 금융 지주사 허가를 받으려면 최소 50억위안(약 8600억원)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
또 금융지주사가 운용할 수 있는 총자산 규모도 정해졌다. 은행 자산을 소유하는 기업들은 총 자산 규모가 최소 5000억위안 이상이 돼야 하며 은행 자산을 보유하지 안은 경우에는 최소 1000억위안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앞서 PBOC는 2018년 핀텍 공룡인 앤트 파이낸셜, 소매 재벌 수닝닷컴, 국영기업인 중국상업그룹을 포함해 5개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측정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한 바 있다.
지금은 앤트그룹으로 이름을 바꾼 알리바바 잭마의 앤트 파이낸셜은 현재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이중 상장을 추진 중이다.
강화된 새 규정은 오는 11월 1일부터 적용되며 1년간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적용 대상 기업들은 이 기간 안에 새 기준에 맞도록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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