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의 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전남에서는 광양과 진도가 선정됐다.
또한 지역 로컬푸드직매장(현 4개소)에서 판매되는 농산물과 학교 등 공공급식(208개소)에 납품되는 식자재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농업인들이 농약 과용을 하지 않도록 유도해 자연환경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농업용미생물실(광양읍 서천변로 177) 2~3층(297㎡/층)을 증축하여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 증축예산으로 국비 12억 원을 추가 확보한 상태이다.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농업인들은 과학영농관(1~3층)을 통해 한 건물에서 농업용 유용미생물(5종)을 공급받고, 작물을 재배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토양·농업용수 등 분석을 의뢰하여 종합적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허남일 기술보급과장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되어 농산물 판매 확대는 물론 기준치 이상의 농약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이 줄어 농업인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궁극적으로는 농업환경을 개선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