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말바우시장 방문은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문인 북구청장,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경제진흥원,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경제유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용섭 시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리는 표찰을 착용하고 마스크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장사를 재개했음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8차 민생안정대책에 이어 앞으로도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어지던 준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협조로 오늘 2단계로 조정됐다”며 “앞으로 상인 여러분들은 지금처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시민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0~11일 말바우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작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14일 북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1만9630매를 지원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통시장 상인을 포함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소상공인 3무 특례 보증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전액지원 ▲소상공인·중소제조업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골목상권 특례보증 자금지원 등 각종 자금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수회에 걸쳐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소독제, 체온계, 분무기 등을 전통시장에 지원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