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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에 이어 슈퍼마켓에도 사회공헌 점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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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에 이어 슈퍼마켓에도 사회공헌 점포 선봬

GS더프레시, 14일 경기도 일산에 '내일스토어' 1호점 정식 오픈
GS25는 2017년을 시작으로 9월 중순 기준 내일스토어 50곳 운영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하고 고용과 창업의 선순환 구조 실현해

GS리테일이 편의점에 이어 슈퍼마켓에도 사회공헌 점포를 선보였다. 사진은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1호점인 고양백석점에서 본사 직원들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이 편의점에 이어 슈퍼마켓에도 사회공헌 점포를 선보였다. 사진은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1호점인 고양백석점에서 본사 직원들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저소득 계층의 사회 통합과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 슈퍼마켓 GS더프레시(GS THE FRESH)는 14일 보건복지부 지정 고양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사회공헌형 자활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1호점(고양백석점)을 개점했다.
내일스토어라는 이름에는 ‘내 일(My job)을 기초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 점포는 자활사업 참여 근로자를 위해 기획됐다. GS리테일은 저소득층이 창업 기회를 거쳐 스스로 생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는 자립 역량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내일스토어를 선보였다.

GS리테일은 2017년 최초로 사회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를 선보였다. GS25 내일스토어는 현재 50개 지점까지 확대됐다. 2018년 4월에는 GS25 내일스토어 1호점에서 자활근로자가 GS25 경영주가 된 사례가 최초로 탄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에서 내일스토어를 출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리테일은 GS25와 동일한 사회공헌형 모델을 GS더프레시에 확장 적용함으로써 총 51곳에 이르는 내일스토어를 구축하게 됐다. 내일스토어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용과 창업의 선순환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GS리테일은 내일스토어 측에 가맹비, 보증금, 인테리어비, 발주지원금 등 개설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입문교육과 운영노하우를 제공한다. 내일스토어의 가맹경영주인 고양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자활근로자 40여 명을 고용해 점포를 운영한다.

회사 측은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의 안정적인 초기정착을 위해 예비경영주 입문과정을 확대해 실시하고 본사 개점지도 담당자를 1개월간 파견 지원한다. 자활근로자들은 점포운영의 기초부터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본사 담당자와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며 위기관리능력과 대처요령을 익힌다.

정춘호 GS리테일 슈퍼사업부장은 “앞으로도 GS더프레시는 일자리를 얻으려는 취약계층을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