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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조정 끝 다시 급등 나스닥 다우지수↑ 비대면 기술주 코로나백신 관련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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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조정 끝 다시 급등 나스닥 다우지수↑ 비대면 기술주 코로나백신 관련주 부활

엔비디아 오라클 테슬라 니콜라 애플 비대면 인터넷 기술주+화이자 아스트로제네카 제약바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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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가 조정을 끝내고 다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화이자 코로나백신 관련주 후끈 엔비디아 오라클 테슬라 니콜라 애플등 비대면 인터넷 기술주와 화이자 아스트로제네카등 코로나 백신 관련 제약바이오주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시세 .
U.S MARKET OPEN. MARKET CLOSES IN 42M 29S
NASDAQ Composite 11031.29 +177.74 1.64%
Nasdaq-100 Index 11249.38 +161.98 1.46%
DOW INDUSTRIALS 27942.13 +276.49 1.00%
S&P 500 3378.60 +37.63 1.13%
RUSSELL 2000 1534.2201 +36.9489 2.47%
S&P MIDCAP 40.6786 UNCH
NYSE COMPOSITE 12948.3672 +175.3279 1.37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와 기술주 인수합병(M&A) 소식 등으로 상승 출발한 뒤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기술주 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부작용 환자 발생으로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으로 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미국 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도 연말까지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화이자가 이미 백신 제조를 시작했으며, 수십만회 분을 만들었다 소개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 미국 사업 매각 등과 관련해서도 진전된 소식이 나왔다.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완전 매각 대신 오라클과의 기술 협력을 제안했으며, 오라클이 미국 내 틱톡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지분을 사들이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 주가는 급등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주장했던 틱톡의 완전 매각이 아닌 만큼 해당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주에 오라클과 틱톡의 거래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반도체 설계회사 ARM(암홀딩스)을 40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도 뉴욕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오라클과 엔비디아의 강세에 힘입어 기술주 전반도 낙폭을 회복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애플 주가도 상승세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1%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 매각 협상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과의 기술 협력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틱톡이 보유한 미국인 가입자 정보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하도록 했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그러나 미국 사업 매각 대신 오라클과의 기술 제휴로 안보 위협을 해소하겠다는 카드를 내놨다. 오라클은 "바이트댄스가 주말 새 미 재무부에 제출한 제안에 우리가 포함돼 있다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발언을 확인한다"며 "오라클은 신뢰받는 기술 제공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의 언론들은 오라클 공동창업자 겸 의장 래리 엘리슨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친분에 주목하고 있다. 엘리슨 의장은 올해 2월 자신의 캘리포니아 저택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개최한 지지자이다. 4월에는 경제 회생을 위한 백악관 자문단에도 들어갔다.

오라클로서는 클라우드 사업을 키울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제안이 성사될 경우 "오라클이 젊은 소비자들의 눈에 더 띄게 되고, 중요한 광고 거점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대기업이나 학교, 정부 기관 등에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업체다. 클라우드를 이용해 이런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기업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틱톡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업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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