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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12% 급등, 주가 변동성 더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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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12% 급등, 주가 변동성 더 높아져

테슬라는 기술주의 회복과 함께 12% 넘게 급등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는 기술주의 회복과 함께 12% 넘게 급등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테슬라 주가가 14일(현지시간) 기술주 회복세 속에 12% 넘게 급등했다.

골드만삭스가 테슬라의 중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테슬라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노트에서 "테슬라 애플리케이션의 전세계 주간 단위 내려받기 수가 전년기준으로 최근 상승흐르을 타고 있다"면서 "가장 최근 주간 기록으로는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테슬라는 대개 "매 분기 마지막 달(3분기에는 이달인 9월) 훨씬 더 출하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주식 추천등급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있고, 목표 주가도 295달러로 낮게 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급등세로 테슬라 주가 변동성은 더 높아지게 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8일 21% 폭락해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바로 이튿날에는 11% 가까이 폭등한 바 있다.

14일 급등세는 기술주 전반이 상승 흐름을 타는 가운데 나왓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복합지수는 지난주 3월 이후 최악의 주간을 기록한 뒤 이날 2% 급등했다.

애플이 2% 넘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은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380% 폭등했지만 지난 1일 사상최고치를 찍은 뒤에는 20% 하락했다.

테슬라는 기대를 모았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편입에서 물을 먹은데다, 50억달러 신주 발행으로 주가 하강 압력이 높아진 상태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배디 46.90달러(12.58%) 급등한 419.62달러에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