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테슬라의 중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테슬라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테슬라는 대개 "매 분기 마지막 달(3분기에는 이달인 9월) 훨씬 더 출하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주식 추천등급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있고, 목표 주가도 295달러로 낮게 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급등세로 테슬라 주가 변동성은 더 높아지게 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8일 21% 폭락해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바로 이튿날에는 11% 가까이 폭등한 바 있다.
14일 급등세는 기술주 전반이 상승 흐름을 타는 가운데 나왓다.
애플이 2% 넘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은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380% 폭등했지만 지난 1일 사상최고치를 찍은 뒤에는 20% 하락했다.
테슬라는 기대를 모았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편입에서 물을 먹은데다, 50억달러 신주 발행으로 주가 하강 압력이 높아진 상태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배디 46.90달러(12.58%) 급등한 419.62달러에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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