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는 오라클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제공업체로 선정된 지난주 말 바이트댄스가 재무부에 제출한 제안서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입찰 공시를 한 데 이은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또 다른 입찰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마트 컨소시엄의 입찰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기술 안전 보장과 함께 엄격한 기술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오라클의 기술팀과 미국 정부가 협력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억만장자 CEO(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이 설립한 오라클은 그의 기술이 다른 입찰자들보다 강하다고 장담해 왔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이기도 하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입찰은 두 파트의 과정을 통해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CFIUS(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심사에 이어 국가안전보장 심사가 열린다. 마감일은 2020년 9월 20일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