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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사업구조 재편의 필요성과 No Brand 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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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사업구조 재편의 필요성과 No Brand Burger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애널리스트 "중장기적으로 신세게푸드의 사업구조 재편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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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에 대해 사업구조 재편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신세계푸드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의견 판단의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1) 단체급식 식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주요 거래처 판매 부진과, 3) 그룹사 유통망 집객력 하락 및 영업제한 조치에 따른 영향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 이베이커리 약진, ▶ 스타벅스향 베이커리 공급 원활, ▶ HMR 판매 호조에 따라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돌입에 따라 실적 감소는 어쩔 수 없다는 판단이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신세게푸드의 사업구조 재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1) 위탁급식의 경우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2) 외식 사업부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문화와 임대료/인건비 증가에 따라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하며, 3) 간편조리식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어 제조를 통한 상품공급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체급식 사업부 지속 여부와 외식부문 가맹본부 사업부 확대에 대한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식자재 매입 유통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익기대 효과는 낮지만, 제조부문과 외식사업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Key Factor, No Brand Burger 가맹사업이 진행중이다. 동사의 성장 동력은 노브랜드 가맹사업이 주도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36개 직매장 출점을 통해 사업성을 입증하였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맹본부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 1회성 보다는 안정적인 상품매출을 위한 지역상권 고려, ▶ 출점비용을 커버할 수 있는 사업주 능력을 고려하는 선별적 작업으로 관련 속도는 다소 더딘 상태이다. 하지만, 출점에 따른 1회성 수익보다 지속 가능한 상품공급 매출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전략이라 생각한다.

향후 출점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영업실적은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목해야 할 것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

신세계푸드의 경영권은 김운아 성열기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신세계푸드시스템이었다. 설립일은 1979년 10월11일이고 상장일은 2010년 4월 29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3687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울 성동구 성수일로 56, 4-7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명동지짐이다. 주요품목은 단체급식(기업/학교등),외식사업(까르네스테이션,이투게더),식품유통,식자재유통 등이다.

신세계푸드는 식음료와 식품유통사업을 영위하는 신세계 계열사다. 1979년 10월 '한국신판'이란 사명으로 설립됐다. 1995년 7월 별도법인으로 출범하여 2001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10년 4월 코스피로 이전상장했다. 농수축산 원물의 국내외 소싱부터 생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단체급식, 외식사업, 식품유통 및 제조업을 펼쳐왔다. 스무디킹코리아의 종속기업 편입으로 스무디킹의 한국 베트남 사업권을 10년간 확보했다. 아울러 만두제조와 판매업체인 세린식품 등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신세계푸드의 업황은 매출 감소가 진행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HMR 제품 판매 호조, 스타벅스향 식자재 공급 증가 등에도 COVID-19 확산에 따른 급식과 외식사업부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규모가 축소됐다. 원가구조 저하와 지급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은 적자로 돌아섰다. 법인세수익 증가에도 순이익 역시 적자로 전환됐다..

COVID-19 장기화로 단체급식고ㅘ 외식사업부의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나 HMR 제품 판매 호조, 온라인 전용 올반 라인업 확대 등으로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