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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 투자자들, 중남부 반풍 경제특구개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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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 투자자들, 중남부 반풍 경제특구개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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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의 칸 호아 지방의 유명한 관광지역인 반 퐁(Vân Phong Bay)이 특별경제구역으로 개발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많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의 '브랜드 왕'이라고 불리는 IPPG그룹 조나단 한 응웬(Johnathan Hanh Nguyen)회장은 “반풍에 투자할 의지를 가진 투자자 200명이 있다”며 “주로 일본, 한국, 인도, 미국 등의 투자자” 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반풍의 특별경제구역으로써의 가치다. 개발을 맡은 IPPG그룹이 반풍만에 대한 연구개발비인 500만 달러를 지원해 세계 상위 투자자와 컨설턴트를 유치했다. 반풍 특별경제구역은 획기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의 해양 경제 중심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IPPG그룹은 반풍에 대한 기대를 가지면서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칸 호아(Khanh Hoa)인민위원회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다.

Khanh Hoa에 위치한 해안경제구역인 반풍은 7만 ha의 토지와 8만ha의 수면을 포함한 15만ha의 규모로 해양 경제와 연계된 다분야, 다산업을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초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반풍에 약 400억 달러의 투자금이 모였지만 현재는 세계 상위 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600억 달러로 올라갔다. 주로 한국, 일본, 미국, 인도 투자자다.

중공업, 경공업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Millenium석유그룹(미국)이 반풍 남쪽에서 액화석유가스 프로제트에 150억 달러를 투입해 반풍 남쪽에 위치한 LNG항구를 동남아시아의 에너지 선진기지로 만들 예정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