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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라 GM CEO "니콜라 제휴, 적절한 실사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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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라 GM CEO "니콜라 제휴, 적절한 실사 통해 이뤄졌다"

메리 바라 GM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메리 바라 GM CEO. 사진=로이터

GM과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제휴는 ‘적절한 수준의 기업실사’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고 CNBC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GM이 니콜라와 제휴한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지난주 니콜라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는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공매도 투자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의 수소전기 기술을 사기라는 주장을 지난주에 내놓으면서 커지고 있는 GM-니콜라 제휴 후폭풍에 제휴를 결정한 GM 최고 경영자가 직접 대응하고 나선 셈이다.

특히 니콜라에 대한 음모론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동요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바라 CEO는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 RBC 캐피털마켓과 가진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GM은 수많은 협력업체들과 일해온 경험이 있고 (이버 제휴와 관련해) 적절한 실사도 벌였다”고 밝혔다.

짐 케인 GM 대변인은 사라 CEO가 언급한 적절한 실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사업, 법률, 기술적 문제와 관련한 검토 작업이 철저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니콜라에 대한 사기 의혹 제기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