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와 펍지는 PC방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1개월 간 해당 사업주의 PC방에서 소진된 사업주 요금(D코인)을 D코인으로 환급해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온 PC방은 게임을 즐기는 건전한 문화 공간이기에,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고 설명했다.
앞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0년대 말 PC방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할 때 즈음 PC방 요금은 시간당 2500원이었다. 하지만 경쟁이 심화되며 현재 PC방 요금은 시간당 1000원 정도도 안 되는 곳들이 많다”며 “사실 맥주 무한리필 집이 맥주로 이익이 나는 것이 아니라 안주로 그나마 수익이 보전되는 것처럼 PC방도 비슷하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