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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스마트워치' 개발설, 알고보니 '사실무근'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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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스마트워치' 개발설, 알고보니 '사실무근' 드러나

테슬라의 스마트워치 개발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론 머스크 CEO가 해명한 트윗. 사진=트위터
테슬라의 스마트워치 개발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론 머스크 CEO가 해명한 트윗. 사진=트위터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스마트워치를 개발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클린테크니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의 스마트워치 개발설이 나돈 것은 이날 오전부터.
소문의 진원지는 아이다호리포터라는 온라인 매체다. 이 매체는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의 스마트 웨어러블 자회사 후아미와 제휴해 테슬라 상표를 부착한 스마트폰 워치를 개발 중’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올렸다. 아디아호리포터는 황왕 후아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는고 말했다는 내용까지 함께 보도했다.

그러나 이 소문은 일론 머스크 CEO가 곧바로 올린 트윗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머스크 CEO는 트윗에서 “(스마트워치 개발설은)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면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은 이제 지나간 기술이며 뉴럴링크가 미래의 기술”이라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머스크가 창업한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테슬라 전기차를 텔레파시로 움직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T매체 기즈모도 역시 지난달 11일 보도에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 테슬라가 노르웨이 스마트폰 전문업체 엑tm플로라와 손잡고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역시 머스크 CEO가 직접 해명한 내용에 따르면 사실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