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일일 9170만 배럴(bpd)로 하향 조정했으며,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EA는 "올해 하반기 석유 수요 회복세가 눈에 띄게 둔화될 것"이라며 "경기 하강이 완전히 역전되려면 수개월이 걸릴 테고 항공산업 등 일부 부문은 내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각각 0.2% 가량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연초 이후 들어 약 40%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