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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르면 11월 일반인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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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르면 11월 일반인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중국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를 눈앞에 둔 가운데 일반인도 이르면 11월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생물안전 수석 전문가인 우구이전(武桂珍)은 15일 중국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 전문가는 “일반인도 곧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아마 11월 혹은 12월이면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볼 때 임상시험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임상시험 대상으로 나도 백신을 접종했는데 지난 몇 개월 동안 느낌이 매우 좋다”면서 “접종 당시 아픈 데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우 전문가는 “세계에서 30여 종의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고, 3상 임상시험 중인 백신도 9종”이라면서 “이 가운데 중국이 개발하는 것이 4종”이라고 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방안을 비준, 백신 2종이 긴급 상황에 사용되도록 했고 7월 22일부터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에 접종해 왔다.
중국의 백신관리법에 따르면 중대한 공공보건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백신을 긴급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