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 총리, "개천절 집회 강행하면 법과 원칙 따라 단호히 대응"

공유
0

정 총리, "개천절 집회 강행하면 법과 원칙 따라 단호히 대응"

정세균 국무총리.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세균 국무총리.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집회와 관련, "집회가 강행된다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이라도 집회 계획을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됐고 이로 인해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며 "그런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많은 국민들께서 그리운 부모·형제와의 만남까지 포기하고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 상황을 고려하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이번 방역 전략이 성공하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 결집이 우선 뒷받침돼야 하겠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