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 부영감은 키워온 정이 핏줄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고 가온에게 사과하며 가지 말라고 붙잡는다.
부영감은 또 청아에게 "가온이 에미야. 너라고 그 세월에 왜 한이 없겠니?"라며 그녀의 마음을 위로한다.
이어 부영감은 청아에게 "이렇게 부탁하마"라며 가온을 두고 떠나라고 설득한다.
이에 가온은 생모 이청아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청아도 가온을 끌어안고 오열해 모녀 동반 출국이 무산되었음을 알린다.
한편, 정건은 전처 소영의 집으로 가서 장모 정미희(박순천 분)에게 인사한다.
신애리(김가연 분)는 남편 부금강(남성진 분), 큰 시숙 부백두(강신조 분), 큰동서 윤민주(이아현 분) 앞에서 "아들을 낳았으면 정말 달라졌을까?"라며 자식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마침내 부백두는 냉면집 주방에서 부영감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수상한 버섯을 요리하는 정건을 발견한다.
실수로 버섯을 떨어트린 정건은 백두가 "뭔데?"라고 물어보자 긴장한다.
한편, 계옥은 정건이 자신의 형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장원이 이모인 계옥에게 냉면집 주방장이 아빠라고 진실을 밝힌 것.
부영감을 쓰러트리고 냉면집을 차지할 음모를 꾸민 정건은 소영에게 냉면집을 곧 떠날 것이라며 공계옥에게는 절대 정체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소영이 아빠 정체를 밝히지 말라고 입단속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원은 계옥에게 "이모 할 말있는데, 엄마한테 말 안 할거야?"라며 입을 뗀다.
계옥이 부영감을 해치려는 정건의 음모까지 밝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