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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포브스 '코로나 안전국가 3위'…방역능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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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포브스 '코로나 안전국가 3위'…방역능력 확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한국이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로 선정됐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지가 지난 3일 보도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우수한 방역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찬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포브스지가 홍콩 기반의 싱크탱크 DKG 연구보고서를 인용, '한국이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라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가 인용한 보고서는 세계 250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 정치, 보건·의료의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

평가에서 1위는 독일, 2위는 뉴질랜드, 우리나라는 3위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 순위는 코로나19 단순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측면에서 국가별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은 방역효율성(3위), 거버넌스(4위) 등을 비롯해 6개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세부 분석에서 전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임에도 방역 성과는 높은 것으로 확인돼 'K-방역'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 상당수가 코로나19 대응 안전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 안전 우수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코로나19 제어를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민생안정·경기회복 대책을 토대로 방역과 경제를 함께 챙기며 더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