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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롯데케미칼, 코로나에도 '6억 명 동남아 전진기지' 훨훨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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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롯데케미칼, 코로나에도 '6억 명 동남아 전진기지' 훨훨 난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유화공장 건설 본격화…印尼투자조정위, 롯데 포함 외국인 투자 전폭 지원

롯데케미칼이 총 4조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반텐주 화학단지 조성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이 총 4조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반텐주 화학단지 조성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켜!'

롯데케미칼이 총 4조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州) 대규모 화학단지 건설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반텐주 화학단지 조성사업이 코로나19 사태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7년 약 47만㎡(약 14만2175평) 규모의 반텐주 유화단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단지 조성 절차에 들어갔다.

롯데케미칼은 반텐주 화학단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은 물론 약 6억 명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야심찬 사업 목표를 세웠다.

당시 기공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릴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롯데케미칼 등 외국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투자조정위원회(BKPM)는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외국인 투자 지원을 최근 다시 재개했다. BKPM은 최근 총 708조 인도네시아 루피아(약 56조1000억 원) 중 411조 IDR(약 32조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BKPM가 제개한 외국인 투자에는 롯데케미칼 반텐주 화학단지 조성 사업 투자도 포함돼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면서 "코로나19에 관계없이 남겨진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