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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집콕 극복 프로젝트, "꽃과 함께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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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집콕 극복 프로젝트, "꽃과 함께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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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꽃 생활화 확산을 위해 꽃과 관련한 사진과 이야기(포토에세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꽃이나 식물을 통해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거나 일상 속에서 꽃을 접하는 생활 속 꽃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내 생활 속의 꽃’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실시한다.
공모 참여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자는 직접 구매해 집안에 장식해둔 꽃이나 키우고 있는 반려식물 등 사진과 함께 관련된 이야기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참여작품 중 1,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100만 원), 최우수상 1점(50만 원), 우수상 3점(각 20만 원)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지난 2월부터 정부부처,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기업 등 민간부문까지 화훼소비 활성화에 동참 중으로 일반 가정에까지 꽃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며 “이번 공모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집안에 있는 꽃이나 식물을 보면서 치유받고 꽃 생활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꽃 소비 활성화 및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우선 차 안에서 안전하게 화훼를 구입할 수 있는‘드라이브 스루 플라워마켓’을 일산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휴일은 오후 6시까지다. 판매품목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화분을 비롯해 동·서양란, 선인장·다육식물, 관엽식물, 꽃다발·꽃바구니 등 총 44종이다.

시민들이 꽃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도 연출된다.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광장과 주제광장 일원에는 22개의 ‘고양시민 참여정원’이 조성된다. 시민들이 디자인부터 식물 식재까지 직접 연출한 미니정원들로 10월 말까지 존치될 예정이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