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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총 “해수부, 어업재해 피해 어가 재해복구비 인상 지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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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총 “해수부, 어업재해 피해 어가 재해복구비 인상 지원 환영”

해양수산부가 지난 14일 7~8월 장마철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산분야 재난지원금 1개 항목 신설과 71개 항목 단가를 인상하자 수산산업인을 대표하는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는 17일 환영을 뜻을 밝혔다.

한수총은 전국 138만 수산산업인을 대표하는 연합단체다.
이는 재난에 따른 이재민 구호, 주택과 농업·어업·임업·염 생산업 등 사유시설 피해복구 등에 대한 정부지원금이다.

이번 재해복구비 지원은 미더덕에 대한 입식비 지원항목을 새로 신설해 최근 빈산소수괴로 큰 피해를 입은 어가를 지원한다.

빈산소수괴는 용존산소농도가 낮은 물덩어리로 담수유입이나 수온 상승 등이 원인이며 어패류의 호흡 등에 영향을 미쳐 수산업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정책보험 비대상 품목에 대해 실거래가 대비 100% 수준으로 반영(57개 항목)하고 정책보험 대상 품목에 대하여는 실거래가 대비 30% 미만(5개 항목), 30~50% 미만(9개 항목)을 반영해 그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지원 기준이 까다롭고 단가가 낮다는 어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수총은 “그동안 어업인들은 자연재해 복구비 지원단가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는데 코로나와 자연재해로 어려운 이 시기에 시의적절하게 정부의 조치가 이뤄져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또한 한수총은 “정부의 어업인을 위한 적절한 지원대책이 이어지면서 위기에 처한 수산업계는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시 수산업계가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