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캘리포니아 서부에서 산불이 맹위를 떨쳤다. 우리는 지구를 구할 수 있다. 해결책이 손에 닿는 곳에 있다"고 적었다.
고어는 비영리 TED 강연 웹사이트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10월 10일 글로벌 기후 캠페인이 출범한다. 이 캠페인은 '탄소 제로세계를 향한 경쟁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카운트다운' 운동에는 전 세계 에너지, 교통, 식량 인프라 정비와 함께 다양한 제품과 건설에 사용되는 자재 수정, '지구의 녹화'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캠페인은 미국의 거대 기업들 중 일부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구글은 한발 더 나아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전량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행사는 TED의 유튜브 채널에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고어는 정오 이후에 연설한다. 다른 저명한 연사들로는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배우 마크 러팔로, 돈 치들, 크리스 헴스워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