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코웨이,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 박차

국내 렌털 시장 부동의 1위 코웨이가 해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환경오염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인도네시아 매체 바탐클릭(BATAMCLICK)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코웨이는 인도네시아 이웃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렌털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코웨이는 시장 진출과 함께 인도네시아 환경을 주목했다.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며 수질오염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로 아이큐에어(IQAir)의 자료를 보면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최악의 대기 질 6위를 차지할 정도다.

이에 코웨이는 국내와 말레이시아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코웨이R&D센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물과 공기를 연구,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WQA(미국수질협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을 인증받은 다양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코웨이는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2개월마다 정기 점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현지 조건에 맞는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를 넘어 사무실이나 식당, 기타시설을 위한 제품도 내놓고 있다.

김자중 코웨이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코웨이는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건강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