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광주 광산구, QR 코드로 쉽게 보는 외국인주민 필수 정보 배포

공유
0

광주 광산구, QR 코드로 쉽게 보는 외국인주민 필수 정보 배포

외국인주민 가이드북에 다국어 QR 코드 부착 발간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류·복지 정보가 담긴 8개 국어 가이드북 3,200부를 다국어 QR 코드를 삽입해 배포한다. / 광주 광산구=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류·복지 정보가 담긴 8개 국어 가이드북 3,200부를 다국어 QR 코드를 삽입해 배포한다. / 광주 광산구=제공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류·복지 정보가 담긴 8개 국어 가이드북 3,200부를 다국어 QR 코드를 삽입해 배포한다.

광산구는 2015년부터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다국어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왔다. 구 안팎을 넘나들며 생활하고 있는 2만여 외국인주민 상당수가, 한국어로 소통하거나 정보를 얻지 못해 불편을 겪는 사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
올해에는 더 많은 외국인주민들이 이런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광산구는 발간하는 가이드북 표지에 QR코드를 부착하기로 했다.

외국인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이드북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번역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QR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체류, 의료, 양육, 임신·출산을 비롯해 무료 한국어 교육과 개명 지원 서비스, 생활쓰레기 배출요령까지 총 12개 분야로 분류돼있다.

광산구는 이번에 제작한 가이드북을 구 민원봉사과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외국인주민 기관·단체 등에 비치하고, 외국인주민 명예통장과 외국인다국어통역단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다국어 QR 코드를 스티커로 제작해 외국인 다중이용시설 출입구, 테이블에 부착하여 더 많은 외국인주민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