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포츠 24] 레알 FW 베일 친정 토트넘으로 한시 이적 확정…연봉 등 구체적 내용은 불명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웨일스 대표 공격수 가레스 베일(31)이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이적하는 것이 확실시됐다고 현지시간 16일 영국 BBC 등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베일의 대리인은 “가레스는 아직도 토트넘을 사랑한다. 그곳이 바로 그가 임할 곳”이라고 말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에서 이적료 1억 유로(약 1,380억9,800만 원)로 레알 마드리드 입성해 7년동안 4번의 유럽 챔피언스리그(CL) 우승 등에 공헌했지만, 지난 시즌은 공식전 20경기 추장에 머물며 3득점에 그쳤다.
한편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 전에 앞선 기자 회견에서 “나는 마드리드에서 그와 계약하려 했다. 내가 있는 동안은 무리였지만 팀은 내 희망에 따라줬다. 이건 비밀이 아니야. 베일조차 알고 있는 일이다”라며 영입에 대한 희망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