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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늘길 재개 '큰 틀' 합의...세부조건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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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늘길 재개 '큰 틀' 합의...세부조건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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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하늘길이 열린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 18일부터 하노이-도쿄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캄보디아, 라오스 등 6개국과의 정기항공편 재개를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팜 빈 민(Pham Binh Minh) 부총리는 이달 초 교통운송부가 제안한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 방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으로 첫 정기항공편은 신생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내달 7일 오전 11시50분 출발하는 하노이-인천 노선이다.
호찌민-인천 노선은 베트남항공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대한한공이 호찌민 시, 아시아나항공이 하노이로 잠정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양국 항공당국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은 각국 항공사 2편, 베트남측 항공사 2편 등 주당 4편이 운항되나 아직 베트남으로 돌아오는 항공사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차후 입국대기자가 많아 항공편 증편이 필요할 경우 베트남과 각국 당국이 합의하에 증편하기로 했다.

공무원, 기업인, 투자자, 전문가 등 단기입국자에 대한 격리기간 및 절차 등 코로나19 방역규정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9월 15일부터 입국자들은 도착과 동시에 출발전 3일 이내에 각국 보건당국이 발급한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도착공항에 마련된 검역소에서 입국 즉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5일간의 격리기간 중 2번(공항 검사 포함)의 PCR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되면 자택이나 초청단체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자가격리로 전환된다.

그러나 제3국을 경유한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중격리시설에 14일간 격리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