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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레이시온, 1만5000명 감원…상업용 항공기 부문 침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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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레이시온, 1만5000명 감원…상업용 항공기 부문 침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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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업체이자 제트엔진 제작업체인 '프랫 앤드 휘트니' 모기업인 레이시온이 대규모 감원계획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레이시온 테크놀러지스는 올해 기업 본사, 프랫 앤드 휘트니, 항공·군사장비 제조업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에서 직원 1만5000여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그레그 헤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공개한 감원 규모 최소 1만5000명은 당초 7월 발표된 감원 규모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라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헤이스는 이날 웹캐스트를 통해 진행된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과 화상회의에서 감원을 통해 프랫 앤드 휘트니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관리비용을 각각 20%, 12%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세계 상업 항공 교통량이 3월 80% 감소세에서 지금은 45% 감소세로 감소 규모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상업용 항공기 부품 주문이 65% 급감하는 등 항공산업이 침체되면서 주문이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헤이스는 감원 등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레이시온이 올해 20억달러 비용을 절감하고 현금 40억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이스는 그러나 레이시온의 방산관련 부문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