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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 과잉생산 줄이고 비용 절감 위해 프랑스 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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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 과잉생산 줄이고 비용 절감 위해 프랑스 공장 폐쇄

타이어 업체 일본 브리지스톤이 과잉 생산을 줄이고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프랑스 베쓰네 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 사진=타이어테크놀로지이미지 확대보기
타이어 업체 일본 브리지스톤이 과잉 생산을 줄이고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프랑스 베쓰네 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 사진=타이어테크놀로지
일본 타이어 대기업 브리지스톤이 과잉 생산을 줄이고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프랑스 베쓰네 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전문매체 타이어테크놀로지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장 폐쇄로 863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직원 모두를 지원하고 공장의 인접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유럽 시장에서 타이어 산업은 경쟁력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태다. 이런 추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몇 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몇 년간 연평균 1% 미만의 성장세로 고정된 반면, 시장에는 저가 아시아 브랜드가 쏟아져 들어와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타이어 시장은 과잉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타이어의 과잉 생산뿐만 아니라 가격과 이윤에 대한 압박으로 귀결됐다. 브리지스톤은 베쓰네 공장은 유럽에서 입지조건이나 경쟁력이 유럽에서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베쓰네 공장을 폐쇄하는 것 외에 우리가 유럽에서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극복할 다른 해결책은 없다. 이 조치는 브리지스톤 유럽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공장 폐쇄가 직원 및 가족들에게 미치는 결과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직원 개개인에게 개별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전 직원이 공정하고 적응된 솔루션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