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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공동선언…"코로나19 백신 공평하고 충분히 보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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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공동선언…"코로나19 백신 공평하고 충분히 보급돼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주요 20개국(G20)은 18일 공동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이 특정국가의 독점 없이 공평하고 충분하게 보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20 재무·보건장관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회의를 개최, 공동선언문을 도출했다.

우리나라는 허장 국제경제관리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G20은 "국제사회가 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추가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코로나19 백신의 충분하고 공평한 배분을 위해 백신면역연합(Gavi)이 제안한 글로벌 백신 공급 메커니즘이다.

이와 관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화상으로 개최된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토론 세션에서 "방역과 경제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역이 경제회복의 대전제인 만큼 철저한 방역 조치를 바탕으로 적정 경제활동의 유지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국가 차원에서는 전염병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 관련 인프라 확대, 소통 및 조정능력 제고와 취약계층 지원이 필요하다"며 "세계적 차원에서는 다자체제를 강화하고 비상 보건인력과 물품을 구비하고 연구개발 등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했다.

회원국들은 11월 G20 정상회의 전까지 세부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