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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가난한 것도 서러운데, 흑인이어서 더 자주 걸리는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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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가난한 것도 서러운데, 흑인이어서 더 자주 걸리는 암

‘미국 암조사협회(AACR)’, 최근 수년 동안 암 발병으로 인해 사망한 비율 줄어

'미국암조사협회(AACR)'는 2000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 자료를 추적한 결과 암 발병 이후 사망한 비율은 흑인이 30%로 가장 높았다. 사진=medicalpress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암조사협회(AACR)'는 2000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 자료를 추적한 결과 암 발병 이후 사망한 비율은 흑인이 30%로 가장 높았다. 사진=medicalpress
암에 걸려 사망하는 미국인의 비율이 하락했다. 인종별로 차이가 났던 암 발병률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이런 격차가 다시 벌어질 여지도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암조사협회(AACR)’에 따르면 최근 수년 동안 암 발병으로 인해 사망한 비율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인종별 의료 격차는 여전했다.

AACR는 2000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 자료를 추적한 결과 암 발병 이후 사망한 비율은 흑인이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백인과 히스패닉, 아시아 출신의 평균은 20%였다. 인디언과 알래스카 원주민은 11%로 낮았다.

흑인은 백인과 비교했을 경우 전립선암과 유방암으로 사망한 비율이 높았다.

히스패닉 젊은층은 다른 인종에 비해 백혈병 사망자가 많고, 가난한 사람은 결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