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지 매체 DND에 따르면 기아차는 파키스탄에서 SUV 스포티지로 선전 중에 있으며 곧 신형 SU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아차는 불티나는 팔리고 있는 스포티지의 납품 수요를 맞추기 위해 2교대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
스포티지는 현재 400만 RS(6340만 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토요타의 신형 코롤라와 혼다의 시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선호를 받을만큼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곧 7인승 중형 SUV 쏘렌토를 출시해 스포티지의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회사 프로톤과 함께 현지 공략을 위한 상품성 높은 SUV를 선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말 파키스탄에서 SUV 'X70 크로스오버'와 세단 '사가(Saga)'를 처음 선보이고 내년부터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는 "파키스탄에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진출하고 있어 자동차 매니아들을 위한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다"라며 "토요타와 혼다뿐만이 아닌 다른 브랜드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