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가 다음달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가격리 조치 없이 방문객의 입국을 잠정적으로 허용키로 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빗 이게 하와이 주지사가 이를 위해 새로 도입한 규칙은 입국 72시간 전에 미리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것. 이 규칙에 따르면 하와이 입국 72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되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 조치 없이 하와이에 입국 가능하다.
다만 입국 72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결과가 입국 시점까지 나오지 않은 경우에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지고 입국 72시간 전 검사를 받지 않은 입국자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하와이주는 지난 3월말부터 방문객은 물론 미국 시민이 귀국할 경우에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의무화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