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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하와이주, 다음달 15일부터 2주 자가격리 없이 방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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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하와이주, 다음달 15일부터 2주 자가격리 없이 방문 가능

데이빗 이게 하와이 주지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데이빗 이게 하와이 주지사. 사진=로이터


미국 하와이주가 다음달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가격리 조치 없이 방문객의 입국을 잠정적으로 허용키로 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하와이주는 지난 6월부터 방문객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해제 시점을 놓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세차례나 시점을 조정한 끝에 다음달 15일부터 잠정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것으로 방침을 굳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데이빗 이게 하와이 주지사가 이를 위해 새로 도입한 규칙은 입국 72시간 전에 미리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것. 이 규칙에 따르면 하와이 입국 72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되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 조치 없이 하와이에 입국 가능하다.

다만 입국 72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결과가 입국 시점까지 나오지 않은 경우에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지고 입국 72시간 전 검사를 받지 않은 입국자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하와이주는 지난 3월말부터 방문객은 물론 미국 시민이 귀국할 경우에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의무화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