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은 이날 오후 연합회 인근의 한 폐업 소상공인 업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소상공인 대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폐업 소상공인 지원 대책"이라며 "8월 16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에게만 50만원을 준다는 것인데 폐업해서 생계가 경각에 달린 소상공인에게 50만원 가지고 무엇을 하라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이와 관련해 올해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민원을 취합하는 '폐업 소상공인 민원센터'를 연합회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소공연은 또 "소상공인 지원 대상 기준인 일반업종 연 매출 4억원 제한도 아쉬운 점"이라며 "편의점의 경우 담배 판매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50%가량 되는데 수수료가 얼마 되지 않아 연 매출 4억원이라도 순이익은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로자들은 실업급여도 받고 근로장려금도 받는 반면 소상공인은 아무것도 없다"며 "소상공인들에게도 최소한의 복지 혜택이 돌아오도록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을 위해 국회가 총력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