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쿠쿠는 올해 4분기 중 미국에서 34평형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쿠쿠는 34평형 공기청정기 신제품 '울트라 12000' 모델을 올 4분기 중에 내놓을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제품 라인업(종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는 이를 계기로 미국 주방 가전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죈다. 현재 쿠쿠는 지난해 8월 미국에 렌탈법인을 설립하고 공기청정기, 정수, 비데 렌탈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쿠쿠는 미국 시장에서 반려동물과 가정 위생 관련 제품 확대에도 본격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쿠쿠는 미국 시장 진출 이후 다양한 주방 가전제품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6억4940만 달러(약 7조2000억 원)를 기록한 미국 소형 주방가전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73억3650만 달러(약 8조5200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