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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라면 형제’ 여전히 의식 못 찾아…산소호흡기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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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라면 형제’ 여전히 의식 못 찾아…산소호흡기 의존

화재 현장 사진=뉴시스
화재 현장 사진=뉴시스


인천에서 라면을 끓이려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초등생 형제가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라면을 끓이려다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져 서울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라면 형제' A(10)군과 B(8)군 등이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 형제는 이날 낮 의식을 회복해 호전되는 듯 했으나 화재 당시 검은 연기를 많이 흡입해 자가 호흡이 힘든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화상 정도가 심해 수면제를 투여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A군 형제가 의식을 되찾고 B군은 전날 일반병실로 옮겨졌다고 발표했지만 뒤늦게 확인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